본문 바로가기
핫 뉴스~ 소식

조선구마사

by 가내쑥공업 2021. 3. 23.
SMALL

최근 예고편부터 시청자들이 관심을 모으던 SBS 드라마 '조선구 마사'가 드디어 어제 첫 방송을 했습니다. 코리아 좀비물인 '킹덤'이 전 세계 시장을 휩쓸어서인지 조선구 마사도 제2의 킹덤이 아닌가 하는 기대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첫 방송 이후부터 끊임없이 논란이 커지네요. 얼마 전에 끝났던 tvn '철인왕후'에도 역사논란이 있었는데 기대했던 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는 어떤 부분이 역사논란으로 들끓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SBS 프로그램 홈페이지

○ 조선구마사 :  월화 22:00~

SBS 편성 월화 드라마로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입니다.

조선구마사 등장인물

SBS 프로그램 홈페이지

▷ 태종(감우성)

이름은 이방원. 조선의 3대 임금. 철의 군주. 왕권 강화를 위해 가족과 동료마저 희생시킬 만큼 냉정한 인물. 강력하고 위대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장애가 된다면, 어떤 희생도 감수할 인물이다. 아버지 이성계를 대신해서,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혀 조선을 세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자신이 행한 피의 도륙에 대한 죄의식이 남아있다.

충녕대군(장동윤)

이름은 이도. 태종의 셋째 아들. 타고나기를 천재로 태어난 탓에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할 수 없는 것 역시 많아서 늘 마음이 급했다. 타고난 성정은 다정다감했고, 잔인한 것을 싫어했다. 모든 천지 사물은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믿었기에 빈부와 귀천의 차이 없이 대할 수 있는 깨어있는 자였다. 일국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그것이 마냥 행복을 주지 않았다.

양녕대군(박성훈)

이름은 이제. 태종의 첫째 아들이자 왕세자.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신감과 독선으로 무장했지만, 사실은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큰 인물. 태종이 위로 세 아들을 잃고, 세 딸을 낳은 후 얻은 아들이라 극도의 사랑과 관심 속에 자랐다. 권력 지향적이며 화끈한 성향의 다혈질로 사냥과 검술, 궁술에도 능하다.

벼리(김동준)

백정 겸 사당패 살판쇠. 조각 같은 얼굴, 날렵한 몸매. 어릴 때부터 백정으로 손가락질 받으며 자라, 외로움과 울분이 뼛속까지 박힌 아웃사이더. 반항과 삐딱선의 아이콘. 살판 재주가 뛰어난 만큼 몸이 날래고, 검술에도 능하다. 언행이 험악하지만 한번 마음을 내주면 무한한 애정을 퍼붓는다. 자신의 친부모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막치가 갓 태어난 자신을 키워줬다고 알고 있다.

조선구마사 1회 내용

태종실록 21권 태종 11년 1월 26일 1411년 - 태백성이 낮에 나타나기를 3일 동안 하였고, 밤에 부엉이가 창덕궁 서쪽 모퉁이에서 우니 일관이 기양 하기를 청했는데....

조선시대 태종은 부엉이를 망령이라고 여기고 궁을 옮겨다니거나 부엉이를 쫓아내는 해괴제를 여러 차례 지냈다고 알려져 있다. 조선구마사는 이와 같은 역사적 배경에 상상력을 더한 드라마의 전개로 시작한다.

조선구마사 넷플릭스?

안타깝게도 아직 조선구마사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습니다. 대신 쿠팡 동영상 서비스 쿠팡 플레이스에서는 볼 수 있다.

SBS 공식홈페이지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아까 위에서 언급한 TVN '철인왕후'의 역사왜곡 논란으로 논란이 있었던 박계옥 작가가 이번 '조선구마사'에서도 역사왜곡으로 지적받았다. 실존 인물인 조선의 왕들과 그 주변 인물들에 픽션이 더해진 극이라지만 자칫하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철인왕후때에도 약간 비슷했는데 어떤 분이 박계옥 작가의 그동안의 이력을 포스팅한 것을 보면 대부분의 드라마 내용이 조선족 관련 내용이 항상 등장한다고 한다. 

조선 기생집에 중국음식인 월병과 피단의 등장! 식탁 위엔 빨간색으로 주(酒)라고 적혀있음(이건 정말 그 옛날 홍콩, 중국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인데..). 조선구마사에 나오는 디자인이 거의 중국풍이라고 한다. 건물과 음식, 식탁 모양 등 이것은 드라마 미술팀이 일부러 그러지 않은 이상 작가나 연출의 요청인 건가? 아니면 미술팀이 모르고 그런 건가?

 

제작진의 공식입장은?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이 세자인 양녕대군 대신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명나라 국경)'이라는 해당 장소를 설정했고, 자막 처리했다. 명나라를 통해 막 조선으로 건너온 서역의 구마 사제 일행을 쉬게 하는 장소였고,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중국인의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가미해 소품을 준비했다", "이는 극 중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어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 다만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향후 방송 제작에 유의하도록 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에 중국이 김치뿐만 아니라 한복까지 자기네 나라 꺼라고 우기는 이러한 시기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썼었으면 어땠을까 아쉽네요.

조선구마사 OST까지 중국 악기?

조선구마사 OST를 검색하면 월화가(月花歌)와 고산류수가 있는데 두곡 중에서 고산류수는 고금 독주로 된 음악으로 고금은 중국 전통악기라고 한다.(그런데 고산류수의 정보는 찾을 수 없었다. 다른 블로그에는 관련이미지가 있었는데 없앴나?^^;)

조선구마사 드라마 방영중지 국민청원 진행 중

해당 청원은 순식간에 1만 7,000명의 동의자 수를 기록하였다고 하는데 국민청원 게시판에 갔는데 없더라고요~

또한 '조선구마사' 제작을 지원한 브랜드, 광고 진행 브랜드들도 여론을 의식한 듯 광고 중단 또는 검토 중이라고 한다. 코지마 측은 "코지마는 SBS를 통한 TV 광고를 진행하고 있지만 해당 프로그램의 내용은 코지마 브랜드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린다. 조속하게 검토해 빠르게 조치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그리고 LG생활건강 측은 '조선구마사' 광고 관련 "해당 프로그램에 직접 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제작 지원과 일반적인 광고 편성은 다름을 알려드린다. 해당 프로그램에 광고는 더 이상 집행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두 브랜드 모두 생방송 중에 네티즌의 항의 댓글이 이어지자 이렇게 입장을 밝힌것 같다.

과연 이와 같은 역사왜곡과 각종 제작지원 광고 브랜드들의 손절이 조선구마사 제작진들의 대처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앞으로 더더 기대해본다.

제발~ 드라마 판타지 시청률도 좋지만 역사왜곡은 하지 말자.저번에 이 날치 무대에서 일본城을 배경 띄워놓고 다들 너무 그르지 말자~!!!! 

 

728x90
반응형
	
	

댓글